[악귀 10화 리뷰] 나병희가 살아야 악귀가 산다? 드디어 찾은 악귀를 퇴치법

악귀가 이제 막바지에 다가온 것 같습니다. 이번 10회는 엄청 몰입하며 봤는데요. 오늘 10화에서는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졌습니다. 10화을 간단하게 살펴보고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악귀 퇴치 어벤져스

악귀 10화 리뷰

악귀를 잡기 위해 10화까지 달려온 염해상과 구산영 그리고 선배를 죽게 만든 악귀의 실체를 잡기 위해 함께 하기로 한 홍새 형사이렇게 3명이 오늘 드디어 진정한 팀이 되었습니다.

김태리가 인터뷰에서 각자도생하면 안되고 3명이 모두 모여 힘을 합쳐야 일이 된다라는 대답을 했었는데요. 오늘 드디어 3명이 한마음이 되어 악귀를 쫒는 모습이 연출되었습니다.

염해상은 할머니 나병이를 탈탈 털어서라도 악귀 진짜 이름을 알아내야겠다며 본가로 갑니다. 염해상은 나병희 방에 문을 걸어 잠그고 그 누구도 못 들어오게 막는데요.

그러나 나병희는 손자가 미친 짓을 해도 눈도 깜짝하지 않습니다. 나병희의 방에 온갖 책과 서류를 뒤집어 놓지만 나병희는 눈동자조차 흔들리지 않죠.

아무것도 건지지 못하고 돌아온 그런 염해상에게 홍새 형사는 큰단서 하나를 물어다 주는데요. 바로 김치원의 아들 김우진을 죽인 사람은 나병희이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김우진은 나병희의 카메라가 탐이 나서 들어갔다가 자료를 우연히 보게 된 거였죠. 

그 사실을 눈치챈 나병희는 김우진을 교통사고를 위장에 다치게 했고 죽지 않고 겨우 살아난 김우진의 마지막 숨통을 끊어 놓았습니다.

그 비밀을 숨겨줬던 병원장은 중현 캐피탈로부터 거액의 투자 받게 되었고요. 염해상은 친구 우진이 죽인 사람이 바로 나병이었다는 것을 알고 치를 떱니다.

김우진이 본가의 아버지를 만나러 가지 못했던 이유도 귀신이 되어서까지 나병희가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염해상은 김치원에게 이 모든 내용을 들려줍니다.

김치원은 아들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나병희에게 더 이상 의리를 지킬 필요 없다며 지금까지 꼭꼭 숨겨뒀던 나병희에 대한 비밀을 털어놓습니다. 아버지 염재우도 가장 소중한 와이프를 지키고 싶어 악귀를 없애고 싶어했다고 말이죠.

나병희는 악귀가 불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대가로 소중한 걸 내어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들 염재우에게 악귀를 없애는 방법을 알려주며 죽어도 괜찮냐고 묻는데요. 나병이가 건넨 방법은 악귀에 5가지 물건을 봉인하고 악귀의 이름을 불태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틀린 방법을 알려줬던 나병희가 악귀와 함께 짜고친 고스톱이었죠. 그렇게 남편 염승옥도 아들 염재우도 며느리까지 모두 저 세상으로 보낸 대단한 할머니 나병희입니다.

구산영은 아버지처럼 유전병으로 점점 눈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슬슬 겁이 나기 시작하는 구산영은 악귀가 있으면 눈이 보인다며 악귀가 필요하다고 울부짖는데요. 그러나 홍새는 구산영에게 화재보험 계약서를 보여주죠. 그 계약서는 바로 구산영 엄마인 윤경문이 죽으면 구산영이 사망보험금을 찾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놀라는 걸 보니 악귀가 엄청 비싼 보험으로 들었나 봅니다. 구선영은 엄마가 죽는다는 생각을 하자 정신이 번쩍 드는 모양이네요. 조금 전만해도 눈 때문에 악귀가 필요하다고 했던 구산영이지만 산영에게 제일 소중한 엄마를 악귀에게 내줄 순 없었죠.

구산영은 그때부터 어벤져스를 결성하고 악귀에 물건을 찾아 나섭니다. 그리고 희생자의 집에서 초저병을 찾아냅니다. 이제 단 하나의 물건 목비녀만 남았는데요. 지금까지 살펴보면 5가지의 물건은 모두 악귀의 손길이 닿아 있는 것 보입니다.

댕기는 이목단에 것이었지만 목단이에게 댕기를 묶어준 것은 목단이 언니 악귀였죠. 물건을 만질 때마다 산영이가 보게 된 과거 회상신의 시각이 바로 악귀의 시선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옥비녀는 악귀가 엄마에게 직접 선물하고 꽂아준 추억이 깃든 물건일지도 모르겠네요. 구산영은 4가지 물건만 찾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악귀의 이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악귀의 진짜 이름을 알게 된 서문춘 형사는 죽었고 겨우 보관해 둔 자료는 모두 소실되었으니 다시 원점이 되었네요. 구산영과 어벤져스들은 할매 털기 작전을 시작합니다.

드디어 찾은 악귀 퇴치법 실마리

악귀 10화 리뷰

 음력 2월 9일 무방수 날에 하루 전에 할매를 찾아가기로 합니다. 음력 2월 8일에 구산영은 나병희를 만납니다. 왼손으로 화과자를 집어먹는 구산영 그리고 나병희에게 손자가 내 이름을 알고 싶어 난리라며 어이없다는 식으로 말하죠. 

 구산양이 진짜 악귀일까요? 저는 왠지 이 모습이 진짜 악귀가 아니라 구산영이 악귀인 척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름을 캐내기 위해 할매를 털러 온 구산영처럼 보였어요 그러나 나병이는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고 다정하게 이름까지 부르죠. 그럼 구산역이 무방수 날 전날에 나병희를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까요? 무방수의 날에는 귀신이 모두 사라진다고 하는데요. 

 무방수의 날인 9일에 나머지 하나의 물건을 마저 찾아내 어벤져스와 함께 봉인하고 악귀 이름을 불태우는게 이들의 미션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고에도 물건을 찾았다는 염해상에 전화 목소리가 들렸고요. 그러나 문제는 그 방법이 악귀를 죽이는 방법이 아니었던 거죠. 그렇다면 악귀를 없애는 진짜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 나병희 입에서 그 방법을 유추할 수 있는 대사가 있었죠. 바로 악귀가 살면 나병희도 산다. 나병희가 살면 악귀도 산다. 나병희와 악귀가 일체가 된 것은 아닐까요?

한편 오늘 예고의 구산영의 엄마 윤경문이 악귀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윤경문이 정말 죽을지는 현재로서 날 수 없지만 주인공인 구산영에게 그런 시련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엄마와 함께 카페 봄을 운영하며 행복하게 사는 구산영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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