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는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가시나물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산이나 들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주로 양지바른 곳에서 자랍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성숙한 뿌리는 약용으로 쓰이는데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대계라는 약재로 쓰입니다.
오늘은 엉겅퀴의 효능 및 부작용, 먹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엉겅퀴란?
엉겅퀴는 여러 해살이 국화과 식물로, 특징적인 털과 가시 때문에 가시 나물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식물은 작은 적색 또는 자주색 꽃을 피우며, 거의 1m의 크기로 자랍니다. 약재로 사용되기도 하고 어린잎은 나물로 만들어 먹는 식재료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주로 산지나 양지에서 잘 자라지만 도시 지역에서는 조금 더 생장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식물의 뿌리만 생존하여 봄이 되면 다시 생장하게 됩니다.
이 때, 잎들이 줄기 중앙에서 시작하여 곧게 자라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엉겅퀴는 약용 뿐만 아니라 나물로 사용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식물입니다.
엉겅퀴 효능
혈액 순환 개선
예로부터 엉겅퀴는 어혈(혈액 응고) 해소와 토혈(혈액 퇴적) 방지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혈제로 사용되었습니다. 아세테이트와 알파 아말린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혈액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류를 개선하여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엉겅퀴는 수족냉증 완화와 혈압 감소를 도와 고혈압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엉겅퀴차를 마시거나 엉겅퀴를 약재로 사용하는 경우, 적절하게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간질환 예방 및 개선
엉겅퀴의 주요 성분인 실리마린은 실리비닌의 복합체로, 간세포의 독성물질에 대한 보호 및 장벽 기능을 향상시켜 염증을 줄여주는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분으로 인해, 엉겅퀴는 지방간과 같은 간질환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질환의 종류와 정도에 따라 복용 방법과 용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관절염 예방과 치료
엉겅퀴의 씨앗과 껍질에는 프로안토시아닌과 아프리토산이 들어있어 항산화제로 작용하며 판누스 생성을 억제하여 연골 보호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아피게닌 성분은 염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관절염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
엉겅퀴에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성분이 있어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데에 효과적이고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엉겅퀴 부작용
엉겅퀴는 차가운 성분으로 소화 기능에 약한 분들이 많이 섭취할 경우, 식욕부진, 복통, 설사 등의 위장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혈액순환을 유발하여 어지럼증이나 두통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첫 섭취 시 적절한 양부터 시작하여 체력과 체질에 맞게 적절히 조절하여 복용해야 합니다.
엉겅퀴 먹는 방법
엉겅퀴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좋습니다. 특히, 잎과 줄기, 뿌리 등 모든 부위에서 섬유질,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봄철이나 초여름에는 가시가 연한 어린 잎을 뜨거운 물로 살짝 데쳐서 쓴맛을 우려내고 나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뿌리를 캐서 우엉처럼 조림이나 볶음 요리, 된장국 등 다양하게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