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얼마전 K-증시 부양을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그 실효성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요.
일본의 기업 밸류업 정책을 참고했다고 했지만 실제 실효성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내용
그런데 문제는 참여 기업에게는 세제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과연 기업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지가 관건인데요.
현재는 약한 인센티브로는 참여 기업의 비율도 낮을 것이고 제도의 실효성이 의심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참여 기업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매년 기업에 적합한 계획을 수립해 회사 홈페이지에 공표해야 합니다. 그리고 거래소에 자율 공시가 되는 것인데요.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은 6월중에 세부 방안을 발표 공개한다는 것입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후에 시장은 반응은 좋지 않았는데요.
연초 저PBR 관련주 열풍 이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공개됐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일본과의 차이점은?
일단 금융당국이 참고한 일본의 사례에 비해 강제성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인센티브 자체도 모호하고 약하다는 것인데요.
일본과 비교해 보면 PBR 1배 이하 상장사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이에 대한 구체적 이행 목표를 공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런 공시 자체가 의무적이지는 않지만 2026년까지 PBR 1배를 넘어서지 못한 상장사들은 상장폐지도 가능하다고 경고하고 있어 사실상 강제 사항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금융당국에서 뒤늦게 강제성도 어느 정도 필요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이것도 모호한 발언이라서 앞으로의 진행 사하을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